“이유 없는 피로와 무기력, 우울증의 초기 신호”

8시간 이상 자고도 피곤하고, 아무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우울증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신체화된 우울감이 2030 세대에서 흔히 나타나며, 무기력, 피로, 소화불량, 두통 등의 형태로 표현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은 자기비난이나 무시로 해결되지 않는다. 감정 일기, 수면 점검, 일상 리듬 기록 등으로 상태를 인지하고,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조기 개입의 핵심이다. 우울감은 ‘참는다고 지나가는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