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 적은 청소년, 정서 불안감도 높다

서울교육청이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스트레스 지수와 불안감이 낮게 나타났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를 자극해 기분 안정과 동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운동은 수면의 질까지 개선시켜 정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험 준비와 학원 스케줄로 인해 운동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30분 걷기나 스트레칭, 가벼운 홈트레이닝만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체육 수업을 단순 평가가 아닌 정서 회복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