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아 비만 비상사태 선언…정책적介入 확대

브라질 정부는 최근 소아비만 아동 비율이 30%를 돌파함에 따라 소아 비만을 ‘국가 보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식품정책 개편에 착수했다. 특히 학교 급식에서 가공식품 제공을 금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영양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 대상의 TV 및 유튜브 광고에 고당분·고지방 식품 노출을 제한하고, 스포츠 활동 예산을 증액해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비만은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구조적 공공보건 문제”라며, 다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