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탈모 진단 급증…스트레스·생활습관 영향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30대 탈모 환자가 5년 새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중장년층 중심이던 탈모가 이제는 젊은층에서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잦은 염색·탈색 등의 생활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남성뿐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수리 부위의 모발 밀도 감소가 주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탈모 증상 초기부터 전문 진료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흡연·음주 제한과 영양 균형, 두피 청결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젊은층에서의 탈모는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신건강 관리도 병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