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예방접종 지원 확대…고령층 대상 무료 백신 추가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 대상 백신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독감, 폐렴 외에 대상포진, 파상풍 예방접종도 국가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고령층은 감염병에 취약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 확대가 필수로 꼽혀 왔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과 접종기관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민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전국 3,000여 개 기관에서 순차 시행 예정이다. 예방접종 확대는 중증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감소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60대 이하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