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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비대면 조제’ 시범사업 확대…찬반 논란 여전

부가 2025년부터 비대면 약국 조제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찬반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조제는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약사의 복약지도 약화와 오남용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의료 격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보완책으로 화상 복약지도와 자동 조제기 인증제 도입을 병행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약국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균형 있는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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