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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항목 확대 추진…‘간암·폐암’ 조기발견 강화

보건복지부는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간암과 폐암 검사를 본격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국민에 대해 저선량 CT 및 간섬유화 검사를 제공해 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일부 암종만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다.

건강검진 항목 확대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재정 부담과 민간 의료기관의 검사 역량 차이가 변수로 꼽힌다. 의료계는 “검사 장비와 인력 부족 문제부터 해결해야 실질적 도입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항목 확대를 추진하되, 검사의 정확도와 비용효과 분석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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