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섭취 줄이면 신경 예민도 낮아진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이 300mg을 넘는 사람은 스트레스 민감도와 불안감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인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섭취할 경우 ‘이중 자극’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결과 불면, 긴장, 소화불량 등을 겪는 이들이 많다.

커피를 줄이기 어렵다면 카페인 프리 제품이나 대체 음료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녹차, 둥글레차, 민트차 등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L-테아닌이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카페인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이 훨씬 유연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