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 음주, 간 수치 이상 증가

국내 대학병원 건강검진 자료에 따르면, 30대 남성 3명 중 1명꼴로 간 효소 수치(GOT, GPT)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식, 주말 음주, 폭음 습관 등이 주원인으로, 지방간 또는 초기 간 손상 가능성을 시사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주 2회 이상 음주는 간세포 회복을 방해하며, 고지방식과 동반되면 상태는 더 악화된다. 2030 남성도 연 1회 간 기능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하며, 음주일수를 주 2회 이하로 줄이는 실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