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10분 산책,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효과

최근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출근 전 10분간 가벼운 산책을 한 참가자들은 하루 전체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보다 낮게 유지되었다. 코르티솔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만성 피로, 면역 저하, 불안감 등이 동반된다. 실험에서는 실내 명상 그룹도 유사한 효과를 보였지만, 햇볕과 자연 요소를 접한 산책 그룹이 감정 안정 지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

스트레스는 하루 전체를 지배하는 중요한 변수지만,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 특히 아침에 햇빛을 쐬고 걷는 행위는 수면 주기 조절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전문가들은 바쁜 직장인일수록 “출근 전 짧은 산책 루틴”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