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환자 3명 중 2명은 비만 아닌 정상체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흔히 비만과 연결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상체중인 사람에게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서울대병원 간센터는 BMI가 정상인 지방간 환자가 전체의 60%에 달하며, 이는 유전적 체질과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상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있다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AST, ALT)가 상승했거나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이 보인다면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다. 특히 과일 과잉 섭취, 야식 습관, 낮은 신체활동 수준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