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세먼지로 인한 조산율 증가…환경보건 논란

중국 상하이 보건당국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을수록 조산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10㎍/㎥ 증가 시 조산율이 최대 8%까지 상승했다.

이는 대기오염이 단순한 호흡기 문제가 아니라, 태아 건강과 생존율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의미한다. 중국은 최근 ‘녹색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여전히 산업 배출 규제 미비와 교통 중심 도시 구조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