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 우울증 급증…SNS와 학업 스트레스 원인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10대 청소년의 우울증 진단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자살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정신건강 관련 국가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NS를 통한 비교심리, 사이버 괴롭힘, 학업 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모바일 사용시간이 하루 4시간 이상인 학생의 우울 점수는 평균보다 1.5배 높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학교 내 전문 상담사 확대, SNS 기반 정신건강 앱 개발, 학부모 대상 교육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