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수인성 질환 급증…홍수 원인”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에서 우기 집중 호우 이후 수인성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콜레라와 장티푸스 의심 사례가 지난달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원인은 홍수로 인한 식수 오염이다.

보건 당국은 응급 수질 정화 설비와 이동식 정수시설을 재빨리 투입했으며, 주민들에게 끓인 물 사용과 개인위생 강화, 백신 접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단체도 현지 의료 지원팀을 파견해 감염병 확산 억제와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