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6시간 이하 청소년, 우울증 위험 3배”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센터는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청소년의 경우, 우울감과 집중력 저하 지수가 3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 부족은 뇌의 정서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신경계 과흥분을 유발해 감정 기복과 충동성이 증가한다.

청소년의 뇌는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수면이 부족하면 학습 능력과 사회성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일정한 수면 루틴을 정착시키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수면은 공부보다 우선시돼야 할 청소년 건강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