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음악, 뇌파 안정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돼

특정 주파수의 음악이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는 60~80bpm의 저음 중심 음악이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알파파를 유도해 수면 전 이완 상태를 도와준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수면 장애가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취침 전 30분 음악을 들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면 유도 시간이 35% 단축되었다.

중요한 점은 가사 없는 음악, 반복성이 있는 리듬, 볼륨이 낮은 조건이다. 최근엔 클래식, 로파이, 자연 소리 기반의 수면 음악이 앱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해졌으며, 일부 수면 센터에서는 개인 두뇌파에 맞춘 맞춤형 음원도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