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무조건 키 크는 신호는 아니다

밤마다 다리를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 ‘성장통이니까 괜찮다’고 넘기기 쉽지만,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성장통과 질환성 통증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장통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양쪽 다리의 근육에서 나타나며, 활동량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통증이 아침까지 계속되며 보행에 영향을 준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무릎이나 발목이 붓거나 열이 동반된다면 소아 류마티즘이나 감염성 질환의 가능성도 있다. 성장기 통증은 방치보단 확인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