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환자, ‘칼로리 계산’보다 중요한 건 ‘식사 구조’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칼로리를 줄이는 식단은 오히려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 환자에게는 식사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로, 튀김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으로 조리 방법을 바꾸는 것이 기본이다.

식사 시간과 속도도 체중 감량에 큰 영향을 준다. 빠르게 먹는 습관은 포만감 전달 전에 과식을 유도하며, 야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패턴도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천천히,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장기적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