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면역력 떨어질 때 찾아오는 신경통의 공포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신경을 따라 재활성화되며 발병하는 질환이다. 주로 몸의 한쪽 피부를 따라 띠 모양의 물집과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가장 큰 합병증은 포진 후 신경통으로,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병행해 치료하며, 발병 72시간 이내 투약 시 효과가 높다.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