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햇빛 많이 쬐면 밤에 잠 더 잘 온다

햇빛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자극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실험에서, 아침에 햇빛을 30분 이상 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면 시작 시간이 평균 25분 앞당겨졌고, 깊은 수면 비율도 더 높았다. 햇빛은 뇌의 ‘생체 시계’를 정확히 맞추는 역할을 하며, 이 리듬이 깨질수록 불면과 수면의 질 저하가 함께 발생한다.

특히 사무실이나 실내에 오래 머무는 직장인, 청소년의 경우 생체 시계가 느려지기 쉬워 ‘밤형 인간’ 패턴이 굳어질 수 있다. 이들을 위한 햇빛 대안으로는 광 치료기 사용, 산책 겸 외출 루틴 만들기 등이 있다. 수면장애가 있다면 아침 햇빛 노출 시간을 적극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