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신건강검진 추진…우울증도 정기검진 시대”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검진에는 우울증·불안장애 선별검사 및 자살위험도 평가가 포함되며, 건강검진 시스템 내 항목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는 청년 자살률 증가와 조기 발견의 필요성이 반영된 정책이다.

검진은 민간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이루어지며, 고위험군은 전문가 상담과 심층 평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신체 건강만큼 정신건강도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국민 수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