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무리하면 여성 호르몬 교란 우려

최근 2030 여성 사이에서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단기간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무리하게 지속하면 생리 불순, 냉증, 탈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일정한 식사 리듬이 생식 기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끼만 먹는 식습관을 3개월 이상 유지한 여성의 40%가 생리 불규칙을 경험했다. 체중 감량보다 건강한 대사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는 ‘방법’보다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